챔스컵 1차전 1골 3도움 물오른 손
MLS서 첫 맞대결…‘흥부 듀오’ 가동
LA의 손흥민과 마이애미의 메시가 22일 MLS 개막전에서 ‘아이콘’끼리 맞대결을 벌인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MLS 사상 가장 화려하고 개막전이 세계 팬들 눈 앞에서 펼쳐진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대결이다.
2026시즌 MLS는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들의 격전지로 그 어느 해보다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정규리그 10경기 출전에 9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 활약으로 단시간에 ‘월드클래스’를 입증했다. 같은 시기 MLS로 이적한 독일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팀 창단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로파 리그 우승을 함께한 독일의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 역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에 합류해 손흥민과의 새로운 ‘서부 라이벌전’ 펼칠 전망이다. 여기에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기며 시즌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MLS로 모인 가운데, 이번 개막전은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만나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두 글로벌 아이콘이 맞붙는다. MLS는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해 이번 경기 장소를 특별히 7만7000석 규모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낙점했다.
프리시즌을 거치며 컨디션을 조절한 손흥민은 지난 18일 CONCACAF 챔피언스컵 레알 CD 에스파냐전에서 무려 1골 3도움으로 맹활약, 최상의 실전 감각으로 개막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새 앙상블도 기대를 모은다. 캐나다 국가대표 윙어 제이콥 샤펠버그와 스웨덴의 전천후 유망주 아민 부드리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흥부 듀오’ 드니 부앙가의 잔류로 손흥민과의 더 강력해진 시너지를 예고한다.
명실상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주축으로 지난해 MLS컵을 우승한 인터 마이애미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 스무 살 신예 마테오 실베티 등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멕시코의 국가대표 공격수 헤르만 베르테라메를 영입하며 파괴력을 강화했다.
개막전 중계는 쿠팡을 통해 장지현 해설위원, 양동석 캐스터가 맡아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양팀의 전술 및 경기 흐름을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 킥오프 1시간 전 프리뷰쇼에서는 MLS에서 처음 격돌하는 손흥민과 메시에 대한 이야기, 시즌 전망 등을 조명하며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LAFC는 손흥민이 MLS 풀시즌을 시작하는 가운데 이적설에 휘말렸던 부앙가가 잔류하는 방향으로 급선회, 올 시즌도 강력한 ‘흥부 듀오’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는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의 은퇴로 팀의 부분적 세대교체를 진행하며 베르테라메 영입 등 더 젊어진 베스트일레븐을 구축해 한결 역동적인 축구를 기대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