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9~11월 지역축제 58건…자치경찰, 사고 예방 강화

2일 대전 서구청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오는 10~12일 개최되는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을 앞두고 축제 준비를 하고 있다.(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대전경찰청과 가을철 지역축제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9~11월 대전에서는 서구 아트페스티벌, 국화음악회, 빵축제 등 총 58건의 지역축제가 열린다. 일부 축제에는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은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과 축제 전 과정에서 사전 점검, 위험도 평가, 경찰력 적정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경찰·소방 등은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인파관리·교통대책·안전요원 배치의 적정성을 중점 확인한다. 행사 규모와 장소 특성을 분석해 위험 수준에 따라 △교통·질서 관리 △우발상황 대비 경력 배치 △집중 경찰력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최근 개정된 ‘재난안전법’에 따라 지자체장의 행사 중단 및 다중해산 권고 권한이 강화된 만큼,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와 위험 정보 공유를 통해 지자체의 조치에 적극 협력한다.

박희용 위원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축제 전 과정에서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